Claude가 내게 다시 다가온 건 코딩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의 목차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고 제목만 보고 골랐는데, 내용이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나의 요즘 관심사가 '바이브코딩'이고, 클로드는 바이브코딩의 대명사라서 '클로드'라는 글자만 보고 바이브코딩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무직이나 기획자들도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시각화해서 만든 버전이다. 현재는 클로드 유료사용자가 데스크탑용 클로드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1부 클로드 기초'는 생성형AI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클로드를 통해서 처음 접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3장에서 소개하는 '클로드와 대화하는 법'은 꼭 클로드 뿐만 아니라 생성형AI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라 참신한 느낌은 없었다. 4장 '업무와 일상의 활용법'도 비슷했다. '아티팩트'도 소개하고 있는데 생성형AI 대장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다른 듯 닮아가기 때문에 아주 낯선 개념이나 환경은 아니다. 평소 데이터 처리나 복잡한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이미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무릎을 탁 칠 만한 엄청난 기술적 전율이나 '대감동'을 느끼지는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요부터 가입 방법, 프롬프트 전략까지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