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은 주로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이었다. 이 책은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현 상황에 대해 보다 넓게 파악하고 깊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혹은 앞으로 있어야 할 정책들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책이라서 한 번 죽 훑고 나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이 남았다. 고민을 많이 하고 쓴 '보고서' 같은 책이었다.
AI주권이나 소버린 AI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와는 관계가 없는 (또는 관계 없어도 되는) 문제들일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어렴풋이만 알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교육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를 항상 고민하는데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은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창조하며,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잘성하는 능력"이라는 저자의 말도 다시 곱씹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