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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의 유니티 6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 - 4가지 게임을 만들면서 배우는 실전 유니티 개발 가이드, 3판 ㅣ 소문난 명강의
이제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레트로가 뭐지?" 했는데 저자의 닉네임인가보다.
우선 책의 두께에 압도된다. 아니 저 책을 언제 다 본단 말이냐....
아주아주 오래 전에 <터보C 정복>이라는 두꺼운 책이 있었는데 그 책보다 더 두껍다. (검색해보니, 이 책이 아직도 온라인 서점에 있네....1990년대 중반에 나온 책인데.(30년!)
책 한 권을 사면 두 권이 온다고 보면 된다...깔끔하게 분철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며 보기에 좋다. (물론 베개로 사용해도 된다)
이 책의 장점은 예시, 그림, 비유 등으로 쉽게 풀어 써서 왕초보부터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개념이 없는 왕초보는 메뉴와 화면이 똑같아야 따라하며 배우기가 쉬운데 그런 부분에서 아주 쬐금 아쉬운 점은 있었다. 이 경우 책에 명시된 깃허브 저장소를 참고하면 무난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탄막 슈팅 게임 <닷지>, 2D 러너 게임 <유니런>, 탑다운 슈터 게임 <좀비 서바이버>, 2인 네트워크 멀티플레이어 임 <퐁>을 통해서 하나의 게임을 완성해 가며 나선형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시작하기 전에 이 게임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면서 흥미를 돋운다. 1권은 1장~13장으로 <닷지>와 <유니런>을 구현하고, 14장~20장으로 구성된 2권에서는 <좀비 서바이버>와 <퐁>을 구현한다.
장이 끝날 때는 "이 장에서 배운 내용 요약"을 통해 너무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받아들여 부하가 걸린 머리를 정리해주고 식혀준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쉽기만 한 책은 아니다. 이걸 한 줄 한 줄 읽고 있으려면 머리에 쥐가 난다. 그저 여러 번 해보고, 혼자서도 해보고, 에러도 만나 보고..... 그런 식으로 익숙해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C를 주로 쓰던 사람이라 C#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는데, 기초 문법부터 설명하니 어려움은 없었다. 살짝 자바랑 헷갈리기도 하고 자바가 도움되기도 하는 지점도 있었고.
저자가 매 단계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게임 하나를 끝내고 나니 다음 게임이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처음이다 보니...시간은 꽤 걸렸다. 그래도 게임 개발자의 꿈을 가진 사람들은 이 책으로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