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파일에서 명단을 읽어서 지정된 템플릿에 맞춰 파워포인트에서 출력할 수 있는 명찰을 작성할 수도 있다. pandas, matplotlib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이미 익혔기에 어렵지 않다. pyautogui는 이전에 사용해본 적이 없는 라이브러리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엑셀 단축키(예를 들어 win + s)를 조작해서 엑셀을 열고 데이터를 읽어 총점과 평균을 계산해 정렬된 표로 기록하는 <성적 처리 자동화> 예제가 있는데, 단축키를 제어한다는 생각까진 하지 못했었다. 재미있는 라이브러리니 다른 데 많이 응용해봐야겠다.
8장에 나오는 웹크롤링은 데이터분석 과정을 가르치면서 많이 해봤고, 마지막 9장에서는 청구서를 자동으로 발행하는 케이스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한다.
10장에서는 25페이지 정도를 활용해 챗GPT 회원 가입하는 방법부터 코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를 잘 만드는 방법, 챗GPT가 생성해 준 코드를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코드의 목적, 입력과 출력, 제약사항 등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시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챗GPT가 제시해준 코드가 정확히 동작하게 만들려면 1~9장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1) 1~10장을 차례로 따라가 보기
(2) 10장을 먼저 따라해보고 1~9장 공부하기
공부하는 방법은 둘 중 하나일 건데, 본인이 원하는 어느 방법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실 나에게 새로운 것은 7장, 9장 뿐이지만 엑셀의 구조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지만 파이썬을 모르던 사람 입장에서는 1장부터 10장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을 것이다.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