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이와 걱정방울 그림책 숲 8
매튜 모건 지음, 가브리엘 알보로소 그림, 이재훈(Namu) 옮김 / 브와포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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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쇼파에 적힌 문구.
걱정이 많아도 괜찮아!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동안 난 재원이처럼 걱정이 정말정말 많은 딸에게
걱정도 참 많다~
지금 하는 걱정은 일어나지 않는 일이야~
하며 걱정 자체를 차단하고 부정했다.

걱정이 많은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고 걱정이 많아도 괜찮다고 앞으로는 말해줄 것이다.
제목이 왜 걱정방울인지는 책을 다 읽고 나면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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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사라진 날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1
신민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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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쿵!!
마음 한 구석이 무겁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걸 보았거든요.
하루 한 면 아이는 수학 문제를 풉니다. 그 때는 곱셈을 이제 막 알아가며 풀고 있을 때였어요. 알려줬던 문제인데 이해를 하지 못해 연필만 들고 가만히 있는 아이를 보며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어요.
내가 너무 심했나 싶은 순간 아이의 얼굴에서 큰 물방울이 떨어지고 공책을 적시고 있었지요.
그게 뭐라고 난 또 이렇게 아이에게 화를 냈을까 싶었습니다.

<나무가 사라진 날>을 읽으니 부끄러웠어요.
나도 저런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었겠구나!
아이가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나무에게 잔소리하는 엄마의 앞에서 한없이 웅크리고 있는 딸의 모습이 보였어요.
저는 아이를 찾으러 다니고 싶지 않아요.

#나무가사라진날 #길벗어린이 #gilbutkid_book
#엄마그림책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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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싶어 그림책이 참 좋아 71
김진완 지음, 유보라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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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저는 집에 가면 엄마가 집에서 저를 맞이해줬으면 하고 바란 적이 많았어요.
농사일을 하셨던 엄마는 비오는 날을 빼고는 늘 밖에 계셨거든요. 역시나 하며 가방을 던져놓고 논으로 밭으로 엄마를 찾아 다녔던 기억이 나요.
엄마가 된 저는 그래서 아이들을 기다려요. 비가오면 우산을 가지고 학교 앞으로 찾아가기도 해요. 아이 손을 잡고 집에 오는 길이 참 따뜻해요.

엄마가 우산을 들고 와 주길 기다리는 영이이 마음.
엄마가 없는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영이의 마음.
그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엄마가보고싶어 #엄마그림책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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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김소연 큰곰자리 52
박수영 지음, 박지윤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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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저나 동생들에게 모진 말은 잘도 하면서 친구들에게는 이건 아니라고 말 못하는 딸과 함께 읽었어요. 아이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쿨하게 넘어갈 줄 아는 내면이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학창시절로 돌아가 같이 놀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도둑맞은김소연#동화책#큰곰자리#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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