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있잖아, 근데 이게 무슨 말이야? 어디로 가게 이거야?어디로 그 다음 가게야?📙어디로 가게묘묘씨는 '어디로 가게'의 주인이에요.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손님들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버스표를 끊어주지요. 그러던 어느날 여행자들이 아무도 오지 않는 거에요. 무슨 일이지 하는 그 때 묘묘씨는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문을 발견하고는 그 문을 열어요. 💬책 표지는 우리가 묘묘씨를 바라보는 시점이지만책 속으로 들어가면 묘묘씨가 이제 밖을 보는 시점이에요. 묘묘씨는 네모 밖으로 보이는 풍경만 볼 수 있어요. 찾아오는 여행자만 다를 뿐이에요.그 일상이 마치 따분한 듯 흑백으로만 묘사되는데요. 문을 발견하고 문을 연 순간에 색이 입혀지고 묘묘씨도 더이상 앉아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게 돼요. 왜 여행자들이 아무도 오지 않지? 했던 것은 이제 다 떠나고 남은 사람은 묘묘씨밖에 없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이제 묘묘씨가 여행을 나설 차례였던 거죠. 아이가 질문했던 책제목 <어디로 가게>는 중의적 표현같아요.버스표를 끊어주는 가게 이름이 '어디로 가게'.또 다르게는 너 어디로 가게 하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제 생각이에요.생각은 다양하니까요.😊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책을 읽었는데 여러분은 어때요?많은 분들의 해석이 궁금해지는 책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여행을 막 다니는 편은 아닌데요. 책에서 얻은 힌트를 말해보자면 어디로 갈지 모를 땐 우선 다른 여행자가 갔던 곳으로 여행을 먼저 가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곳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것이고 그 에너지로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할 수도 있으니까요.🤗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