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죠?

괜찮은 책은 이 책 좋아요 읽어봐요~
이 펜 좋아요 써보세요~
라는 말은 잘도 하면서
정작 내 물건은 말 하기 부끄러워
스토어를 접었어요.
판매는 안되겠어. 나랑 안 맞아.

하지만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어요.
아빠의 샤인머스캣을 팔아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어요.

👩‍🦱아빠 나 뭐 파는 거 잘 못해.
안하고 싶단 말이야.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야 하는거여~~
👩‍🦱아니 아빠는 아빠가 판로를 다 만들어놓고
일을 시작했어야지.
가족들이 모두 이걸 하게 하면 어떡해~~

하기 싫은데 안 할 수 없는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라곰

책에서 고명환 님은 이렇게 말해요.
📖
내가 만들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가치'는 '같이' 사는 것이다.
나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는 방법,
그것이 가치다.
식당을 운영할 때 나도 만족하고,
고객도 만족하는 선에서 이윤을 남기면 된다.
아니다.
고객이 좀 더 만족하는 쪽으로
내 이윤을 낮추는 것이 '같이' 사는 것이다.
내 하루를, 지금을 알차고 단단하게 채우자.

하기 싫지만 피할 수 없는 법.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봤어요.
단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내가 사는 동 엘리베이터에 직접 쓴 판매 글을 붙였어요.
언니는 네가 캘리그리피를 배운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며 저를 웃게 했어요.

📖
능력 안에서 욕망해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내 능력은 여기까지.
이게 최선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언니에 비해 많이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그 정도면 많이 판거라며 괜찮다고 하는
아빠의 말에 이렇게라도 손을 보태기를
잘했구나 했어요.
고객이 좀 더 만족하고
고객을 위해서라면 배달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잘 먹었다고 다음번엔 언제 또 판매하냐는
전화를 받으며 엘리베이터 광고를
해야겠구나 했지요.

점심을 먹으면서도
오늘 저녁은 뭘 먹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뭘까? 고민해요.

간단한 고민부터 때로는
답도 나오지 않는 고민을 늘 하는데요.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
이 책이 답해 줄 거에요.
이것 봐요~
제가 남의 것은 이렇게
소개를 잘한다니까요✌️

재밌게 본 드라마가 끝나면 다음 편이 기대되고
다음 편에는 이렇게 될거야~ 하며 추측해보듯
본문 일부가 담긴 샘플북도 마찬가지였어요.
다음 내용이 궁금했고
정식으로 나온 책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