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건을 주문하면 오겠거니 하고 기다리는 타입이다. 큰 아이는 다르다. 👩엄마! 나 휴대폰 좀내가 주문한 거 어디쯤 오나 확인해보게.그럼 내가 한마디 한다. 👩🦱때 되면 다 와. 📚 청년 택배 기사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군대 제대 후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번 청년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업도 잃었어요. 1년 6개월동안 은둔생활을 하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생각했고 시작한 일이 택배. 청년 나이 스물여덟.택배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할 정도로 택배를 해볼까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에요. 뿐만 아니라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적용해요. 마음가짐을 바꿔 자신이 일하는 환경을 바꿔가며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주어진대로 젖어들기 마련인데 어떻게해서든 보다 나은 환경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이것은 택배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나이가 어린 사람이 열심히 뭐라고 하려고 애쓰거나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응원하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그러잖아요. 이 청년이 딱 그래요.밖으로 나와줘서 고맙고 어디가서나 잘 해내리라 믿어요. 택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속에서 살아남아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그나저나 같은 날 주문한 다른 물건들은 다 배송이 왔는데 내 양파는 언제쯤 올까요?혹시 곤지암에 가 있는 건 아닌지 이제는 배송조회를 두드려봐야겠어요. 택배 기사님의 잘못은 아니니 친절하고 상냥하게!왜냐고요? <청년 택배 기사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를 읽었으니까!!🤗📖작은 실수는 관대하게 넘어가는 태도, 따뜻한 말 한마디와 같은 아주 작은 행동이 고리를 끊는 첫 걸음이자 누군가의 인생을 살리는 동아줄이 될지도 모른다.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