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앨리슨 파렐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디어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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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별이는 보건실 가본 적 있어?
언제 갔었어?

👧배가 아팠거나, 넘어졌을 때
책상에 손을 찧었을 때

👩‍🦱선생님이 어떻게 치료해줘?
👧발목이 삐긋했다 하면 치이이익 하고
피는 안 나는데 좀 빨갛고 하면 약을 발라줘.

👩‍🦱셋별이는 보건실에 간 적 있어?
🧒눈 깜빡거릴 때마다 아플 때
선생님이 얼음찜질하고 눈약 넣어줬어.

👩‍🦱보건실에 가면 아픈 친구 많이 와?
👧응.
누구는 울면서 이빨이 깨졌다는 사람도 있어.
어떤 사람은 코피가 두 개다 나서 온 사람도 있어.

아이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보건실은 찾아오는 친구들이 많아 와글와글 들썩들썩 할 것 같아요.

📙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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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_파렐 그림
#공경희 옮김
#미디어창비

보건실로 출근하는 피트리 선생님의 발걸음은
가볍고 즐거워요.
선생님은 학생 맞이할 준비를 하고요.
수업은 8시에 시작하지만
메이블은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해요.

"아파요. 온몸이 덜덜 떨리고, 기운도 없어요."

"선생님, 보건 선생님, 저 좀 보세요!"

"선생님 여기서 쉬었다 가도 될까요?"

방문일지를 보니 보건실에 방문한 친구가
모두 14명이나 되는 거 있죠?

이 많은 친구들을 어떻게 치료하나 했는데
피트리 선생님은 친절하게 아이들을 치료해줘요.
마음이 아픈 친구까지도요.

그런데 이 책의 감동은 그 다음부터에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보면
환자를 돌봐주던 정다은 간호사가 병에 걸려요. 상대방과 나를 분리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긴거죠.

많은 아이를 치료해준 피트리 선생님은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우리는 모두 보살핌이 필요해요.

.
.

👩‍🦱우리 모두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뜻이 뭘까?

🧒엄마는 우리가 필요하고
우리는 엄마 아빠가 필요하다는 뜻이야.

👧치료를 해주는 사람도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거야.
👩‍🦱어떤 보살핌?
👧그건 경우에 따라 다르지.
다치지 않아도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밥을 차려주는 등의.

👩‍🦱그럼 엄마에게 보살핌이란 뭘까?
🧒엄마는 우리가 필요해.
우리가 없으면 안돼.
우리가 있어야 엄마가 살아.
👩‍🦱아이고
🧒부모님들은 다 그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그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잖아요.
아이들이 좋지만 때로는
강력하게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요😆
그래서 보살펴주는 사람도
보살핌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나에게 보살핌은 뭘까?
나를 보살피는 방법은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딸 말이 맞아.
엄마는 너희들이 없으면 안돼.
그렇지만 가끔은 엄마도
엄마가 보살핌을 받고 싶을 때가 있어.
그럴 땐 이야기 할테니
엄마에게 꼭 시간을 주길 바라~~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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