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놀자 같이 놀자! 북극곰 궁금해 24
낸시 딕먼 지음, 모니카 앤디노 그림, 김민경 옮김 / 북극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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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심심해
나랑 놀자

언니들 휴대폰 보는 날이라 심심하고
작은언니랑 투닥투닥하고서는 심심하고
그럼 막내는 저에게 와요.
같이 놀자고요.

이제 웬만한 놀이는 다 해준 것 같은데
엄마도 재밌고 아이도 재밌는 놀이
어디 없을까요?

📙 놀자 놀자 같이 놀자!

<아름다운 시체> 놀이를 소개할게요.
저희는 그림을 그렸어요.

1. 종이를 4등분 한 후,
셋별이가 먼저 그림을 그려요.
2. 셋별이가 그린 그림이 보이지 않게 뒤로 넘긴 후,
둘별이가 몸을 그려요.
3. 다시 셋별이가 다리를 그리고
4. 둘별이가 발을 그려요.

완성~🖼

<아름다운 시체>놀이는요.
이 놀이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
내가 그린 그림과 상대가 그린 그림이 만나면
어떻게 될 지 두근두근 한다는 것.

재밌으니 한번 더!

다음 그림은 아빠를 주제로 그렸어요.

막내는 그림을 작게 그리고
둘째는 큼직큼직하게 그리는 스타일인데
두 그림체가 하나의 종이에서 만나니
뭔가 어설프면서도 그것이 이 놀이의 재미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재밌는 놀이를 찾았냐고
난리났어요.👍

<아름다운 시체> 놀이는 프랑스에서 하는 놀이인데요.
이 놀이는 단어나 문장을 적는 놀이예요.

다만 저희는 글보다는 그림 그리기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려 놀이를 한 거고요.

그림 대신 단어나 문장을 쓰고
내가 쓴 글이 보이지 않도록 종이를 아래로 접어서 상대방에게 주고,
또 상대방은 비밀 단어를 더 적어서
작품을 완성해 나가면 돼요.

어떤 글이 될 지,
어떤 그림이 될 지 모르니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아이랑 꼭 같이 해보세요~~

그런데 이렇게 재밌는 놀이 제목이 왜
<아름다운 시체>일까요?

처음 이 놀이를 한 예술가들이 만든 문장 중 하나가 '아름다운 시체가 새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였대요.
다들 이 문장을 무척 좋아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제목은 무시무시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또 하자고 외칠만큼
재미도 있고 웃음도 주는 놀이랍니다.

혼자 하는 놀이,
둘이 하는 놀이,
셋 이상이 하는 놀이,
집 안에서, 집 밖에서 하는 놀이,
준비물까지 간단한 놀이,
세계에서 하는 놀이까지 소개하는 책.

다음번엔 어떤 놀이를 해볼까요?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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