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숲이었는데 올해는 강입니다. 📙강을 따라서생쥐는 날이 밝자마자 숲에서 나와 배를 탑니다.친구들은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하고요. 새들의 노래소리와 여름의 향기를 맡으며 노를 젓습니다. 플랩을 하나 하나 열 때마다 우와~ 숨겨뒀던 보물을 발견한 듯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또 무엇을 숨겨놨을까 두근두근하고요.셋별이는 바다도 잘 그리고 배도 잘 그린다면서 생쥐 위를 날아다니는 새가 웃는 것 같다면서 그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뽑았어요.둘별이는 친구들이 노는 모습이 친근하다며 배를 타고 여행하는 생쥐에게 손 흔드는 장면을 뽑았고요. 나무터널을 지나 다리를 건너 야영까지 하면서 생쥐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세종호수공원에서 청둥오리 뒤를 쪼르르 따라가는 새끼 오리를 본 적이 있고,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산책로 옆 천에서 쉬고 있는 자라 두 마리를 봤어요. 둘별이와 셋별이가 가까이 가서 보려고 살금살금 걸었는데 더 조심조심 걸었어야 하나봐요. 후다닥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수달이 살고 있다는 안내표지판을 본 적이 있는데 아직 수달을 만난 적은 없고요. 집에서만 읽기엔 아까운 책이에요. 집에서 한 번 읽고 강을 따라 만났던 동ㆍ식물이 우리집 근처에도 있는지 가까운 강으로 냇가로 바다로 가보시면 어떨까요?북극곰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