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외에 또 다른 생명체를 키우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매번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데요. 저번주 아이들과 산책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양이를 보면서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가 만약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손이 많이 가는 멍멍이보다는 냥이가 좋을 것 같아. 📙 고양이의 꿈꿈이는 커다란 집에 살고 있어요. 꿈이는 집 밖 풍경을 보며 언제나 꿈을 꾸지요. 밖을 걷는 꿈, 큰길을 걷는 꿈, 초록 냄새 가득한 본 적 없는 커다란 정글을 걷는 꿈. 꿈이는 언제나 꿈을 꾸지요. 집 안에 살고 있는 고양이도 꿈을 꾸고 집 밖에 살고 있는 고양이도 꿈을 꾸어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아라이 료지 작가님의 첫 고양이 그림책이에요. 얼마나 고양이를 좋아하는지한 장 한 장 그림책을 펼칠때마다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집 안의 고양이도 집 밖의 고양이도 그리고 많은 고양이들이 꿈을 꾼다는 내용의 그림책은 별 생각없는 저에게 고양이를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싶게 만들었어요. 다음번에 냥이를 만나면 이야기하고 싶어요. 너는 꿈이 뭐니?🤗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