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기적인 시간 - 꽃 피우려 흔들리는 엄마들
박혜민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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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지 않으면 너희가 밥 챙겨먹고
설거지도 너희가 하는거야.

셋별이만 유치원에 가고 첫별과 둘별은 방학.
처음엔 방학이니까 늦게 일어나도
상관하지 않았어요. 밥도 두번 차렸지요.

내가 왜 밥을 두번 차리지?
그런 생각이 든 거예요.
둘별이가 처음으로
계란후라이도 하고 몇번 설거지도 했어요.

지금은 셋별이 밥먹을 때 다같이 밥 먹어요.
한꺼번에 밥을 먹고 나서
저는 셋별이를 원에 데려다줘요.
👩‍🦱엄마가 차렸으니 설거지는 너희들이 해.
그랬더니 첫별이가 그러더라고요.

👩엄마, 우리 방학하니까 좋지?

📚엄마의 이기적인 시간

시리얼 두 종류 사다 큰 통에 넣고,
냉장고 아이 손 닿는 곳에 우유를 둔다.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 한다.
이제는 아이들이 일어나서 스스로 아침을 먹는다. #박혜민

결혼하기 전에는 아니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몰랐다.
내가 이토록 이기적인 사람인 줄은.
#장새라

엄마가 그림책으로 일을 하니
아이들이 좋겠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아니, 사실 최고의 수혜자는 바로 나다.
#황미영

'그래, 나 이런 사람이었어!'
그동안 아기를 안으며 구부러진 어깨가
당당하게 퍼졌다.
#김태리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와 머리 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이선주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기억 저편에 사라졌던
엄마와 할머니 모습이 자주 생각났다.
#김효선

나는 이기적인 7시간 덕에 더 좋은 엄마가 될 거다. 좋은 엄마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더 교감하고 소통하는 엄마가 될 거다.
#천주영

꽃 피우려 흔들리는 7명 엄마들의 이야기예요.
읽다보면 이건 7명의 엄마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이지요.

이기적이란 단어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이루려고 뜻을 두거나
힘을 쓴다는 말인데요.

엄마가 이기적일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엄마는 자기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라 아이의 이익을 가족의 이익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사람 같거든요.

엄마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해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타적 엄마들에게
이 책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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