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과 염소 삼 형제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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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책 늑대와 돼지 삼형제 아니야?

👩‍🦱이 책은 노르웨이에서 만들어진 옛날이야기야.
맥 바넷이 글을 쓰고 존 클라센 작가가 그림을 그렸어.
맥 바넷과 존 클라센 작가는 또 어떤 작품을 썼지?
👧세모 네모 동그라미
(이 맛에 책육아하죠😊)
👩‍🦱어떻게 알았어?
👧언니가 말해줬어.

👩‍🦱둘별아 셋별아
좋아하는 옛날 이야기 있어?
🧒반쪽이
👩‍🦱반쪽이?
반쪽이는 좀 어려운데 어떻게 알았어?
🧒예전에 유치원에서 많이 들어봤어.
👩‍🦱반쪽이는 형제가 몇 명이야?
🧒반쪽이 오빠?
두명
👩‍🦱오빠가 두명이면 반쪽이는 삼형제네.
이 책도 삼형젠데...

📙트롤과 염소 삼 형제

📖
옛날 옛적에 다리가 하나 있었어.
다리 밑에는 트롤이 살고 있었지.
트롤은 쓰레기가 널려 있는 진흙탕 속에 앉아 있었어.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 다리 위로 지나가기를 기다렸지.

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동화를 들려주듯 옛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동안 봐왔던 트롤과는 다른 트롤이 등장했는데요.
제 기억 속 트롤은 겨울왕국에 나오는 트롤과 셋별이가 좋아하는 트롤 영화에서의 트롤이었어요.
작고 귀여운 트롤은 사라지고 큰 몸집에 이빨도 뽀족하고 게다가 염소 요리 전문가 트롤이었어요.
게다가 자신은 정말 천재라며 잘생기고 재밌는 트롤이라며 으시대는데요.
잘생긴 건 모르겠지만 유쾌한 트롤이라는 건 인정해요.

다리를 건너려는 염소 삼 형제와
염소를 먹고자 하는 트롤의 한판승부.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믿고 보는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이 함께 만든 그림책.
멕 바넷과 존 클라셋이 전해주는 옛이야기로 만약에 게임을 해보세요.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저희집만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무서웠어.
내가 만약 진짜로 트롤을 만난다면 염소처럼 말할 수 있을까?

🧒재밌었어.
웃긴 부분이 있어.

👩‍🦱만약에 셋별이가 트롤이 되었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
🧒장난감을 사고 싶어.
👩트롤되면?
아파트 크기로 치면 몇층 크기야,
그정도로 안 크다고?
그정도로 안 크면 안되는데.
아파트 정도로 크면 나는 일단 학교를 부쉴거야.
부쉬고 도망가야지.

👧엄청나게 놀랄 것 같은데. 그리고 세상을 걸을거야.

👩‍🦱너희들이 진짜진짜 어마어마하게 큰 폭포로 떨어진다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뭐야?
👩떨어지면서 사진 찰칵
사요나라~~도끼도 베이베 노래(점프맵에서 나오는 )부르기.
침을 푹 뱉아서 살아날 수도 있지.

🧒내가 만약 트롤이 된다면 염소는 먹지 않고 호랑이 먹을래.
호랑이나 사자.
내가 그애들을 싫어하거든.
이제 내 모둠은 바꿔서 호랑이 모둠이야.
원래는 병아리 모둠이었는데..

👩‍🦱만약에 트롤을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 다리를 지나갈수 있을까?

🧒죽은 척 해.
책놀이 했을때 곰이 나타났을 때는 선생님이 죽은척하라고 했어.
선생님이 목을 간지럽힌다고 했는데 나는 참아서 살았어.

👧난 애초에 이 다리를 건너지 않을거야.
🧒그럼 작은 언니 집에 어떻게 가.
택시를 타면 되잖아.
우리가 만약 가다가 트롤을 만나면 뒤로 가서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면 되잖아.

👩‍🦱옛이야기는 교훈이 있거든.
둘별이는 이 책을 보고 느낀 점이 뭐야?

👧겸손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
만약 엄청나게 큰 상대에게 까불다가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
그래서 나는 최대한 겸손하게 할거야.
죄송합니다 말할거야.

처음 등장한 트롤은 엄청 커보이고 막내 염소는 상대적으로 작아보였어요.
그런데 책 뒷부분의 트롤은 한없이 작아보여요.

👧셋별이가 작잖아. 셋별이가 작으니까 내가 커보이겠지. 아빠 옆에 있으면 나는 작아보이겠지.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교훈은
세상에 크고 작음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으로 바꿔보자는 것이었어요.
내가 많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이고 적다고 느끼면 적은 것.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는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정신.
크고 작고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있고 재치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것 아닐까요?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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