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오늘은 초복이니까 점심 혹은 저녁 메뉴로 삼계탕 먹어볼까 생각하신 분들 있을까요?저는 초복이라서 삼계탕을 해볼까 싶었어요.📙 4번 달걀의 비밀세 친구는 아주 좁은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어요. 🐔야. 방금 네 날개 넘어왔어."🐓"네 부리도 아까 닿았잖아." 🐔네가 뚱뚱해서 그래! 살 좀 빼!"🐓네 입 냄새도 만만치 않거든?"친구들은 매일 싸웠어요. 하지만 세 친구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있었어요. 퐁퐁퐁🥚🥚🥚바로 사랑스런 예쁜 알을 보는 순간이었지요."근데 우리 알들은 이름이 왜 항상 똑같지?""맞아. 늘 4야." ...달걀에 숫자가 써 있다는 거 아셨나요? 저는 이번에 알았는데요. 책을 다 읽은 둘별이가 조용히 일어나 냉장고로 갔어요. 그리고 달걀을 꺼냈죠.👩🦱시골에서 갖고온 달걀은 번호가 없어. 그러니까 사온 달걀 꺼내야 해. 자, 여러분은 몇 번 달걀을 먹고 있나요?1번?2번?3번?4번?달걀 껍데기를 확인해보세요. 사육번호가 1이면 방사시켜 놓고 키운 닭이 낳은 알.2면 축사 내 평사에서 닭이 낳은 알.3이면 개선된 케이지에서 낳은 닭이 낳은 알. 4번은 기존 케이지, A4용지보다 좁은 케이지에서 닭이 낳은 알이랍니다. 저희 집 달걀은 4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4번 달걀을 낳는 닭들은 1. 공중에 떠 있는 얇은 철장 안에서 위태롭게 서 있어야 해요. 2. 사람들은 불에 뜨겁에 달군 기계로 닭 부리의 끝을 잘라요. 3. 잠도 편하게 잘 수 없어요. 한국에서 생산되는 달걀의 96%가 4번 달걀이래요.복날 죄송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달걀의 96%가 4번 달걀이래. A4용지보다 좁은 케이지에 갇혀 사는 닭이 낳은 알. 4번 달걀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우리가 실천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둘별이는 활동지에 이렇게 적었어요. 1. 계란을 안 먹는다. 2. 치킨을 안 먹는다. 👩🦱 옛날에는 음식이 그리 풍족하지 않고 먹을 것도 많지 않았어. 그래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날 몸보신하려고 삼계탕을 먹었지. 그런데 요즘은 음식도 다양하고 꼭 복날 삼계탕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인데 우리는 말복 때 삼계탕을 먹자. 말복 때도 먹지 말까? 👧아니야. 삼계탕 맛있거든. 그럼 차가운 걸 먹어. 둘별이는 저랑 대화를 나누며 계란을 안 먹고 치킨을 안 먹기는 정말 어려웠는지 자신이 쓴 글을 지웠어요. 👧나 안할래. 다 지우고 다시 쓸거야. 👩🦱그래 계란과 치킨을 안 먹는 거 말고 다른 방법 있을까?👧닭을 키우는거야. 시골 할머니처럼👩🦱아파트에서 닭을 어떻게 키워. 👧우리가 농촌으로 이사를 가는거야. 돈이 좀 많이 들겠다. 고민하던 둘별이는 이렇게 적었어요. 1. 4번 달걀을 파는 사람에게 가 팔지 말고 풀르라고 할 거다. 2. 우리가 닭을 키운다. 3. 1번 달걀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4번 달걀을 구출한다. 👩🦱엄마도 이런 사실을 몰랐는데 알고 나니까 우리도 최대한 달걀을 먹지 않는... 음...요리하는 입장으로 좀 어렵지만 치킨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자. 👩🦱4번 달걀을 먹지 않는 방법 또 있을까?👧4번 달걀은 안사면 돼. 1,2,3번 달걀을 사면 되잖아. 👩🦱비싸. 🧒안 먹는 방법 알아. 계란 생각 안하는 거. 다른 먹을 걸 생각하는 거. 👩🦱👧우와!! 👏👏👏👏👏🧒계란 생각 안 하고 👩🦱계란 생각을 안하고 다른 먹을 거. 대체 식품을 먹는다는 거지? 어떤 게 있을까? 뭔가 기발한 답이 나올 거라 모두들 기대했어요. 셋별이는 말했죠. 🧒과자, 주스, 아 뭐야~~~😅4번 달걀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합니다~🤗북극곰 제공도서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