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셋별이는 원하는 반찬이 없을 때, 원하는 옷이 없을 때, 자기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때 목소리를 높이고 징징거리며 말해요. 잘 시간이 되면 소리를 지르고, 학교 갈 시간만 되면 소리를 지르고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도 소리를 지르고 곰인형을 잃어버렸을 때도 소리를 지르는 아이가 있어요.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엄마 아빠는 골치가 아팠답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지 않는 단 하나....바로 음식을 먹을 때뿐이었어요. 👩🦱우리 셋별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넌 맨날 소리지르잖아. 🧒맨날은 아니야. 👩🦱셋별이는 음식먹을 때도 소리지르잖아. 🧒그때는 소리지르는거 아니야. 소리지르는 건 그냥 우는 거잖아. 그러던 어느날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줄 요리를 하다 치킨을 태우고 말았어요. 아이는 또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는데요. 참을 수 없는 엄마가 이야기해요. "마음에 안들면 직접 만들어 먹든가"우연한 훈육이 가져다 준 엄청난 결과!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소리지르며 떼쓰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실래요?🤔아이의 떼를 멈추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지 못할만큼 정신없이 바쁘게 만들 수 있는 단 하나. 그것이 무엇인지 찾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발견하셨나요? 👩🦱셋별아 이 친구가 요리를 만들때 행복해서 소리를 지르지 않잖아. 셋별이는 무엇을 할 때 화나지도 않고 노래가 나오면서 재미있어?🧒Tv에서 노래 틀면. 화가도 그리고.(그림도 그린다는 뜻이겠죠) 👩🦱그림 그릴때 좋아? 화가 안나? 눈물도 안나고? 🧒응그 다음에 마술사. 👩🦱마술을 할 때도 화가 안나고 즐거워?🧒응. 👩🦱아직 마술을 해본 적은 없는데마술을 하면 화가 안나고 즐거울 것 같아?🧒응👩🦱셋별아 다음번에는 소리지르고 싶으면 엄마를 한번 쳐다봐봐. 🧒그럼 엄마 화내잖아. 👩🦱엄마 쳐다보면 엄마가 셋별이에게 이렇게 말할거야. 그만. 이제 더이상 소리지르면 안돼. 문제가 생길때마다 소리지르면...🧒문제가 생길때마다 소리지르면 엄마가 안아줘. 👩🦱그만 셋별아 . 이제 더이상 소리지르면 안돼. 문제가 생길때마다 소리지르면 엄마는 더이상 셋별이를 안아주지 않을거야. 이렇게? 맞았어?👧엄마 딱 그거야. 🧒아니야. 문제가 생길때마다 엄마가 안아줘야해.이제 해봐. 문제가 생길때마다 엄마가 안아줄게 이렇게 👩🦱그럼 셋별이가 눈물을 그치는거야?🧒내가 눈물을 그칠때까지 계속 안아주고 있어야 해. 뭐든지. 계속 울 때. 그냥 이유는 눈물 끝나고 얘기해. 눈물이 멈출 때까지 안아주고. 👩🦱그럼 오늘부터 엄마 시작한다. 🧒이렇게 하면 안돼. 어허 울면 엄마가 안 안아줄거야. 하면 안돼. 👩🦱그럼 어떻게 해야해?🧒어허 울면 엄마가 안아줄게. 👧안돼. 그럼 맨날 울지. 그리하여 저는 어제도 두번이나 셋별이를 안아주고 있었답니다. 신기하게도 눈물은 그쳤고요.소리지르며 떼쓰는 아이에게 같이 목소리를 높이며 말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안아주면 좋겠다는 셋별이의 말처럼 온화한 엄마의 행동이(엄마입장에서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아이의 행동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지원받은 도서로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