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적후비적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1
변보라 지음 / 북극곰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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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간지러운 아이.
자연스레 손가락이 콧속으로 쏘옥~

자세히 책을 보면
코파는 친구가 둥이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

비염이 있어 코를 자주 만지는 아이에게
책 속 둥이 엄마처럼 화내기도 했다가
달래기도 했던 경험이 떠올랐는데요.

작가님은 소중한 아이가 태어난 후
어린시절 하지 말라고 듣던 소리를
아이에게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대요.
아이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쓰셨다니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됐어요.
그러니 또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거 있죠?

어린시절 저도 코를 팠을지 몰라요.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 것일 뿐.
저도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북극곰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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