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토끼 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8
이은혜.이신혜 지음 / 북극곰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꽃이 시든 걸 보고 임금님은
우물 물을 퍼서 물을 주는데요.
땡볕에 너무 더운 임금님은
그 물을 자기에게도 부어버립니다.

그런데 그 우물에는
주의! 길~어집니다!
라고 적혀 있었어요.
토끼귀가 되어 버린 임금님.
임금님에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아래의 내용은 제가 임금님귀는 토끼귀를 읽고 아이들과 나눈 대화내용입니다.

👩‍🦱 너희들은 임금님 귀처럼
토끼 귀가 되면 어떻게 할거야?

🙎‍♀️ 나는 토끼귀가 되면 학교에 안갈거야
🧒 나는 엄마랑 손잡고 걸어갈거야.
👧 밖에서는 부끄러워하겠지만
집에서는 막 다닐거야.
예쁘게 해주거나 가릴 수 있는 거를 찾을거야.

👩‍🦱 보여주면 안돼?
👧 토끼귀가 되면 부끄러울 것 같아.
발표할 때 다 내 귀를 보면 어떡하나

👩‍🦱 방법은 두가지잖아.
부끄럽지 않게 토끼귀를 가리는 방법하고
난 토끼귀야 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그냥 다니는 방법하고
그런데 너희들은 다 가리고 다닌다는 거지?
나를 친구들이 놀려서 부끄러우니까.

👧다 누구나 부끄러워하는게 있어.
사람마다 다 다른거야.
부끄러울 수도 있고
안 부끄러울 수도 있고.
나는 원래 토끼귀인데
그걸 부끄러워하면
남들 앞에서 떳떳하게 뭘 할 수 없지.
토끼귀를 가리면 용감하게 할 수 있어.
모자에만 정신이 팔리고 귀는 안보이니까.

저는 어떻게든 아이가 쓴다는 모자를 벗길려고 했는데 모자를 쓴 게 용감해지려고 하는 거라면
그게 맞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자를 쓰고서도 당당하면 그걸로 됐다 그러면서요.

재밌는 그림책보시고 이렇게 대화도 한번 나눠보세요~~

북금곰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