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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평점 :
이 글은 원앤원북스 출판사 @onobooks 와 믹스커피 @mixcoffee_onobooks 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서평 입니다.
1.도서명: #영화관에간의사
2.작가: 유수연(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상강사를 거쳐 지금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동산병원 신경과 부교수이다)
3. 배경지식: 작가는 그리스 로마신화, 북유럽 신화, 동화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의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글을 브런치스토리, 네이버 밴드 등에 연재하고 있다.
4. 작가의도: 21편의 영화 속 흥미로운 의학 이야기가 가득하다. '영화관에 간 의사'는 영화를 매개로 우리에게 의학적 지식, 신화 이야기 그리고 교양 지식을 더하는데 돕는다!
5. 내용요약: 20년 차 의사가 들려주는 영화 속 질병 진찰기! 기생충부터 진격의 거인까지 21편의 영화로 의학의 결정적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6.인상깊은구절: P.63 기택 가족이 국문광을 내쫓을 때는 그녀가 지닌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국문광의 알레르기 반응이 매우 심하다는 정보를 알면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도록 주저함 없이 행동합니다. (중략) 의사인 제 관점에서는 '의학 지식을 나쁜 쪽으로 활용하면 어떠한 참사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7. 나의 의견과 평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직업병이 있다. 직업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경험한 것이 있다면 같은 장면이나 같은 작품도 다르게 바라보는 것 같다. 나역시 직업으로 아이들과 지내는 일을 20년넘게 하다보니 그냥 아이의 겉모습만 보고 "예쁘다' 하고 지나가진 않는다. 의사인 저자는, 영화 속에 생과 사를 오가는 질병과 환자가 나오면 집중해서 분석하고, 의사의 눈으로 영화 감상을 했다. 그리고 관심깊게 본 신화 이야기도 썼다. 이 책을 보는 나를 의학, 신화, 그리고 영화 속으로 더욱 집중하게 했다. 온앤원북스 출판사에 영화관에 간 약사, 철학, 심리학 책이 있는데 동시에 그 책들도 궁금해졌다. 20년 차 신경과 의사는 영화를 보며 사람과 그들을 괴롭히는 질병을 보고 있었다.
8. 추천포인트: 영화 속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에 질병과 질환이 있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단순히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지식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깊은 성찰을 하기도 한다. 인간의 생과 사에는 질환이 빠지지 않기에, 저자의 의학적 해설은 영화를 깊게 감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