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 인생을 견뎌낸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문장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이동용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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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 #세창출판사(@sechang_official)에서 모집한 이벤트에 #당첨 되어 책을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서평 입니다~

1.도서명: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2.지은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와 오설가인 어머니 사이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드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서양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3.배경지식: 쇼펜하우어가 번역해서 유명해진 책이 하나 있다. [세상을 보는 지혜]라는 잠언 모음집으로, 소펜하우어는 이 책을 통해 독일의 독자들에게 발타사르 그라시야이라는 철학자를 소개해주었다.
4.작가의도: 부정을 감당할 수 있는가, 무가치함을 견딜 수 있는가, 이별 앞에서도 울지 않을 수 있는가? 죽음 앞에서도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한계에 직면하고도 가능성을 볼 수 있는가?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5.내용요약: 여기에는 생철학의 시작을 알린 위대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잠언들이 있다. 괴테가 인정하고, 바그너가 천재라고 칭송했으며, 니체가 스승으로 선택했던 철학자. 그의 책을 읽으며 어둠 속에서 별빛을 보는 훈련을 거듭해 보자.

6.인상깊은 구절: p.87 어린 시절에는 만나고 접하게 되는 모든 대상과 사건이 새롭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 모두 것들이 의식으로 형성된다. 그 결과 하루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느껴진다. 여행을 할 때도 우리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집에서 보낸 네 달보다 여행 중에 보낸 한 달이 더 길게 느껴진다.
7.나의 의견과 평가: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의 고통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얼마전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죽음 앞에서 절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고통의 상태란 결핍의 상태다. 결핍을 느끼는 사람은 고통을 겪는다.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 로또에 당첨 되고도 불행한 사람들, 나는 스스로 자살하는 자들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해되는 순간이 나에게도 있었다. 나역시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결핍이 채워지면 다른 결핍이 생기니까. 이 책은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행복과 희망이 있다.
8.추천포인트: 쇼펜하우어는 살라고 가르쳤지, 죽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쇼펜하우어가 밤하늘의 어두움을 바라보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거기서 별빛은 보라는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한다. 겁먹지 말고 따라가보자. 어느 순간, 인생이라는 무거운 짐이 의미를 쟁취하고서 허공을 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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