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닫힌 문 앞을 보는 기분이다.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마 다들 생각 해 봤을 우리 아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문을 닫고 들어간 아이를 보면서 쓴 엄마의 글. 오로지 엄마의 감정만 써내려간 글이라서 읽으면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감정을 덜어내고 아이와의 관계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밥이나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썼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엄마들이 꼭 읽어야 한다. 얼마나 엄마의 입장에서만 아이를 보는가. 왜 엄마는 아이를 보면서 나의 생각과 나의 감정만을 생각하는지에 대해 덜어내야 한다. 그 적정선을 찾는 일이 아직 힘들고 모두에게 과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