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사람입니다 - 인생 키워드 쫌 아는 10인의 청년들
김소담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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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정해진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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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제를 깔고 가는 책을 보면 다들 혼자 살거나 젊거나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렇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와는 먼 이야기인거 같을 때가 많다. 하지만 주부를 선택한 아빠. 처음에 나온 몽키라는 분. sns에서 아기띠를 하고 어떤 회의를 참여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았다. 아기띠를 하고 아가를 누군가 봐주기도 하고 아기띠에서 재우기도 하면서 즐겁게 회의를 하는 모습. 이 책의 인터뷰에서 보니 아이가 4명 인 전업주부 아빠 라고 한다. 아기띠를 하고 육아와 살림을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도 하는 멋진 주부. 상황에 맞춰 서로 원하는 걸 선택하고 존중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직선으로 가지 않으면 어떤가 내가 즐겁게 가면 되는것을. 자전거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영상이 떠오른다.
정답을 정해두고 그 언저리에서 괴로워 하지 않고 자신이 정답인 삶. 경로 이탈이 아닌 스스로가 길이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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