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을 보다 한양도성을 보고 아나운서가 ' 조선시대 바이브' 네요. 라는 말을 했다. 사대주의 허세인가 유행어라고 해야 하나 . 그런 실수는 나도 하지만 모르겠지. 문해력이 위기라고 하지만 말하는 사람이 틀리는 경우도 많아서 갸우뚱 하게 된다. 이 책은 말의 맨 앞에서 기준점을 잡으려는 아나운서가 쓴 책이다. 귀여운 이크종의 그림으로 초등학생부터 모든 세대가 볼 수 있다. 읽으면서 나도 몰라서 얼굴이 화끈해지는 표현도 나온다. 뜻도 모르고 쓰는 말이 얼마나 많은지. 파도 처럼 흘러가는 수많은 말 속에서도 등대 처럼 기준이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