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같은 프로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딱 일 책.책속의 책에 관한 이야기와 양념처럼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가 재미있다. 다른 사람이 무슨 책 읽는지 궁금 한 나. 어려운걸 쉽고 재미있게 말하는 능력이 부럽기만하다. 도서관 상호대차가 12세기 부터 시작 했다는 이야기나 종교개혁 루터의 부인인 수녀 카타리나가 연 맥주 맛집 이야기 든지. 월든 소로 금수저에 천재 였구나 하는 이야기. 우리나라의 유교화 과정. 유럽 책에 가난한 여자들이 남의집 가정교사로 많이 가는데 월급이 700만원 정도 였다니 갈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몰라도 크게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알면 그 시작으로 인문학으로 깊게 들어 가게 하는 것들. 나처럼 막 아는척 하고 싶은 오지라퍼 호기심 많은 사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