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반복된다. 비슷한 자격지심을 갖은 사람은 있고 그것을 극복하는지 거기에 침식 되는지를 조선 왕을 통해 알 수 있는 이야기. 대업을 이루었으나 개국 공신인 아들을 저버린 태조, 본인은 일을 잘해냈으나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지 않아서 다음 대에는 국력이 쇠퇴하게 만드는 왕들,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왕 등.전체적인 사건이나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실수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일일 경우에는 한발짝 떠나 전체를 살펴 볼 수 없다는 것이 실수와 잘못을 하게 되는 원인이다. 그래서 과거를 살펴야 하고 지난 사람들 보다는 나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책이다. 사실과 자료와 작가의 의견이 균형있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