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은 실험왕 47 - 감염과 전염병 ㅣ 내일은 실험왕 47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8월
평점 :
우리 만두가 좋아하는 내일은 시리즈
뭐하나 빠지지 않고 골고루 좋아하는 시리즈들이에요.
무엇보다 재밌는 책과 함께 들어있는 만들기 키트들 덕분인데요.
이번 내일은 실험왕 47 감염과 전염병 에서는
시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세균배양 실험 키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세균배양 실험 키트는 손바닥 모양처럼 생겼는데요.
함께 들어있는 가루배지를 사용해 내 손에 있는 세균을 직접 볼 수 있는 실험키트예요.
어른인 저도 너무 신기했던 이번 실험키트
"손닦아라~ 손닦아라~" 잔소리보다도 그 어떤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구세주 같아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감염과 전염병'이라는 주제에 맞게
정말 다양한 병들과 원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 내일은 실험왕 47권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감염과 전염병 들 중에서
몇가지만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먼저 흑사병 입니다.
흑사병은 14세기 중엽, 전 유럽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급성 전염병이에요.
당시 유럽 사람들은 흑사병의 발생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저 오염된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고만 생각했지요.
결국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흑사병을 불러온 정체가 페스트균이라는게 밝혀졌어요.
지금은 흑사병이 그리 무서운병이 아니죠.
그 이유는 흑사병의 발생 원인과 감염 매개를 제대로 파악한 뒤에 예방법과 치료볍을 개발해 냈기 때문이에요.
즉, 전염병이 발생하면 그 병의 원인이 되는 균을 찾아내고, 거기에 맞는 백신과 약을 개발하는거죠.
보통 질병을 옮기는 병원체는 특정 종에만 작용하지만, 종을 구분하지 않고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도 많아요.
특히 최근 들어 사람과 동물의 접촉이 많아지고,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인수 공통 전염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장소에 머무는 철새들은 온갖 질병에 노출되지요.
그러다가 철새가 다른 새들에게 질병을 옮기면서 병원체가 변이되요.
게다가 새와 자주 접촉하는 사람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자료도 있답니다.
내일은 실험왕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로도 내용을 잘 설명해주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실사와 자세한 설명들이 추가되어 있어요.
홍역, 수족구병, 인플루엔자, 수두 등의 증상과 원인, 사진까지 함께 들어있어서
얼마나 무서운건지 직접 느낄 수 있더라구요.
더군다나 만두는 한달전 수족구에 걸린 경험도 있어서
이 부분을 굉장히 집중해서 읽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너무나 다들 잘 알고 있는 감기에 대한 내용이에요.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나 콧물, 기침, 두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하지만 대개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치유되죠.
하지만 감기가 아니라 독감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독감은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병이에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폐렴 등의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독감에 걸리면 격리 대상이 됩니다.
이런 독감에는 A형, B형, C형 으로 나눠지는데 각각 다른 증상을 나타내요.
A형독감 -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인후통, 오한 등
B형독감 - 열, 기침, 소화장애 등
C형독감 - 감기 정도의 증상
독감에 걸렸을경우 바로 검사를 해야 하는데요.
크게 네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도가 높을수록 결과 나오는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렇지만 대부분 빠른 진단을 위해 신속 항원 검사를 많이 합니다.
이 검사에는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인 크로마토그래피 원리가 이용되요.
특이 항체를 검사지 일정 부분에 고정시킨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반응하면 색깔이 변하게 했습니다.
이를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해요.
검사과정은 간단합니다.
먼저 긴 면봉을 코 인두까지 넣어 콧물과 상피 세포를 채취해요.
코 인두는 좌우 콧구멍으로 들이마셔진 공기가 만나는 곳으로,
오염 물질이나 바이러스가 붙어 질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검체가 붙은 면봉 부분을 추출액에 넣어 희석시키고
검체와 추출액이 잘 결합되도록 추출액을 살살 흔들어줘요.
준비된 시료를 검사 키트에 몇 방울 떨어띄고 기다리면,
10~15분 내에 판정부에 줄이 생기면서 독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답니다.
저도 매년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혹시나 독감에 걸린건 아닌가 싶어
이런 검사를 종종 받았었는데요.
어떤 원리로 독감판정을 하는지 내일은 실험왕 47 감염과 전염병 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하면서 새로운 전염병을 일으키니
과학자들은 정말 쉴 틈이 없겠더라구요.
그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만두가 기다린 세균배양실험 키트
먼저 주의사항을 잘 읽고 실험을 시작해야 해요.
기회는 단 한번 뿐이니까요 ^^
내일은 실험와 47권의 세균배양 실험 키트 내용을 열심히 읽어보고
실험을 시작했어요
어느정도 굳은 용액 위에 손바닥을 꾹~ 눌러 찍었습니다.
손바닥에서 얼마나 세균들이 우글우글 살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앞으로는 손씻어라~ 라고 잔소리 하기 전에
알아서 밖에 있다 들어오면 손씻는 만두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