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하철 타고 출근합니다 - 어느 공무원이 쓴 조용한 성장의 기록
김호종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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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지하철 칸에 몸을 싣는 출근길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의미를 담담하게 기록한 에세이.

지하철이라는 흔한 공간이 오히려 삶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사색의 장으로 확장되며 지하철을 타는 과정으로 작가의 인생 여정을 보여준다. 공무원 생활과 인간관계, 가족과의 시간 등 크고 작은 경험들을 모아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기록을 쓴다.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지하철 풍경 속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계절의 변화, 작은 사건들로부터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지루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도 깊은 의미를 발견한다.

하루하루의 견딤과 발견을 이야기하며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에게 큰 공감을 줄 수 있는 에세이이다. 나의 하루도 결국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는 삶이야말로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꾸준함과 성실함 자체를 아름답게 묘사한 이 책은 출퇴근길에 읽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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