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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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말의 힘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낸 수정빛 작가의 에세이.

다정한 말은 단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나를 일으키고 지켜줄 수도 있다. 나 자신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한 외부의 인정이나 칭찬보다 나 스스로를 살리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다정한 에세이다. 완벽하지 않은 나이기에 흔들리는 나를 인정하고 그럼에도 괜찮다고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용기를 준다.

나에게 던지는 다정한 말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오늘 내가 한 말, 내가 들은 말과 같은 일상의 언어에 집중하며 그 속에서 고 소중한 순간들에게서 오늘도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참 매력적인 제목의 에세이, 나를 '살리는'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위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말, 내 삶을 이어주는 말이라는 느낌을 준다. 감성 에세이로 잔잔한 위로와 일상의 사색이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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