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로 들어선 우리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부모와의 이별을 잘 이겨내고 마지막을 잘 보내야 하는 방법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냉철하고 유쾌하게 기록했다. 단순한 이별의 이야기가 아니라 먼저 겪은 시행착오들을 솔직하게 전하며 실제로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좋은 일상을 보내야 하는지 구체적인 답을 제시해 준다. 부모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슬픔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우리가 직면해야 할 이별을 더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오랫동안 돌봐온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정들을 무력감이나 죄책감 대신 따뜻한 애정과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안내하며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관계 회복의 여정을 보여준다.우리는 이 책을 통해 부모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배우게 되며 평생 연구해온 아들러 심리학을 자신의 삶에 적용한 작가의 실제 이야기로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가 생생하게 와닿을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이고 부모님의 가치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간병을 더 잘 하고 싶겠지만 결국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작가의 진심 어린 조언이 마음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