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무
루크 아담 호커 지음,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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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사라진 세상, 올리브가 사는 곳에는 단 하나의 나무가 남아 있지 않다. 나무의 흔적이 있는 곳은 나무 박물관 뿐인데 그곳에서 마지막 나무를 보게 된 올리브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올리브는 울창한 숲속에서 납과 밤을 보내고 여러 계절을 경험한다.

신비롭고 감동적인 올리브의 모험, 간결한 시적인 글과 섬세한 선으로 자연의 웅장함을 그려낸 펜 일러스트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현실로 돌아온 올리브에 손에 들려 있는 씨앗 한 알은 다음 세대의 올리브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맞이할 거라는 희망을 안겨 준 것이다.

매혹적인 펜 드로잉, 고요하고 정적이고 장엄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 삭막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책으로 많은 어른들이 꼭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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