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마음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저자는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어온다. 오늘도 행복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을 들으면 나 또한 행복의 기준이 어떤지를 생각하게 된다. 삶의 무탈함과 행복에 대한 괴리로 힘들어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와중에 만난 힐링 에세이,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항상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길 바라는 어머니의 편지는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선택은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는 권리이다. 그 선택의 과정이 덜 힘들고 더 달갑게 느끼며 행복한 오늘을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