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도쿄 킷사텐.나는 일본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아직 도쿄는 가보지 못한 사람이다. 도쿄에는 색다른 테마가 없어 여행 갈 생각을 못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사랑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아오키도, 다자이 오사무의 란보, 오노 요코가 찾아 더 유명해졌다는 가장 오래된 카페 파울리스타, 사카모토 류이치의 더그까지 모두 구글맵에 위치 저장하게 되었다. 일본 감성 충만한 킷사텐 소개로 단순히 여행 에세이가 아니어서 더 좋았던 이 책을 품에 안고 곧 비행기를 타러 가야겠다.일본 여행, 색다른 테마로 일정을 짜보고 싶다면 이 책을 두 번 세 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