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이 상처로 남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지금 학교에서 상처 받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교를 떠난 후에도 여전히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학교에서 받은 상처들이 아직 아물지 않은 채 커버린 어른들을 위해 어떻게 치유하면 좋을지 도와준다. 교실에서 받은 상처를 왜 치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치유를 하려면 통증의 증상이 어떤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트라우마, 심리적 어려움의 만성화로 분류하여 스스로 받은 상처가 지금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게 체크 리스트를 제시한다. 상처를 받은 피해자, 상처를 가한 가해자, 학생, 부모, 교사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며 그대로 실천만 한다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방지하거나 상처받은 누군가를 도울수도 있을 것이다.상처를 마주하고, 상처받은 어린 나를 안아주고 , 그 상처에서 졸업하여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주자. 작가는 이 치유 과정이 완벽하거나 정답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책으로 인해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약한 마음이 더 단단해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