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만남을 떠올리면 책을 만들었다는 허지원 작가와 허윤지 작가의 따뜻한 그림책.어느 겨울, 선물처럼 찾아온 눈사람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아이의 소망과 상상을 그려낸 그림책이다. 현실처럼 생생하고 현실로 이루고 싶은 꿈은 시공간을 넘나든다. 하늘의 끝을 넘어 우주로 가기도 하고, 깊은 바다를 지나 먼 미지의 세계로 가기도 하며 시간 여행을 하듯 빙하기에서 눈사람 보관 장소를 찾기도 한다. 눈사람과 아이는 함께 많은 장소들을 탐험하면서 사랑과 우정이 어디까지 우리를 데려가 줄 수 있는지 체험한다.닿을 수 없지만 닿기를 간절히 바라는 곳, 그곳에서 눈사람을 지켜줄 수만 있다면 영원한 추위도 어둠도 두렵지 않다는 아이의 순수한 사랑이 전해지는 따뜻한 그림책을 보며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이 겨울, 선물 같은 인연과 함께 나누고 싶은 선물 같은 그림책으로 추운 날씨, 차가운 일상에 마음만은 따뜻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에 많은 지인들에게 선물하러 가야겠다.춥기만 했던 겨울에즐거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지.나에게 눈사람은 겨울의 선물이었어.너에게도 겨울 끝자락을 붙잡고 싶을 만큼 소중한 눈사람이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