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린 아이 캐드펠 수사 시리즈 8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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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아이] : 엘리스 피터스

캐드팰 수사 시리즈 8

수도원의 고요를 깨는 견습 수사의 악몽
순수한 신념 속에 감춰진 어두운의 진실

귀족 가문의 청년 메리엇이 수도사가 되기위헤 슈루즈베리 성 베르도 성 바오로 수도원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수도원의 규율에 적응을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등 매일 밤마다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 다른 수도사들은 그의 영혼이 고통 속에 갇혔다고 믿는다. 메리엇이 악몽을 꾸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져가며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비밀을 품었을 것이라 의심하며 그의 이상 행동은 수도원 전체를 불안하게 만든다. 캐드팰 수사는 실종된 성직자의 행방을 찾기위해 메리엇을 만나게 되고 수차례 탐문 끝에 귀족 가문내 갈등과 정치적 음모, 비극적인 사건을 파악하게 된다.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신앙, 그리고 죄책감.

메리엇은 과거의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치고 싶었으나 매일 밤 그 죄책감은 악몽으로 나타나 그의 심신을 괴롭힌다. 캐드팰 수사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의 진실에 더 깊은 가치를 두고, 인간이 자심의 잘못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는가, 진정한 용서와 구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인간의 죄책감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로 작가의 뚜어난 구성력과 심리적 깊이가 돋보이는 추리소설. 이번 시리즈에서는 도덕의 중요성과 용서의 의미을 다룸으로써 짙은 여운을 남겨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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