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최강의 자녀 양육법
마리 젠틀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 마리 젠틀스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 하지 말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감정에 대응하라!

영국에서 손꼽히는 아동 행동 전문가 마리 젠틀스가 전 세계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필수 지침서!
나는 어떤 부모일까?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 엄격한 부모가 되거나 혹은 너무 관대할지도 모르며 어쩌며 둘 사이에서 균형 잡은 모습일지도 모른다. 나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 생각도 옳고 남이 어떻게 생각해든 그 생각 역시 옳다. 사람은 저마다 여러 이유로 각자의 관점이 옳다고 생각하며 그 차이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와 어른 사이에도 존재한다.

아이의 행동은 욕구를 소통하는 수단이며, 행동에는 정말 많은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아이의 행동을 소통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무엇을 소통하고 싶어하는지 더 명확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누군가 진정으로 그의 말을 들어준다고 느낀면 아이의 행동은 변한다.

누구를 탓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양육법으로 아이를 잘 지원할수 있으려면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나의 마음 건강, 안녕감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날마다 5분씩 기분 좋아지는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나를 돌보는 것 또한 아이를 대한 나 자신에 꼭 필요한 방법이다.

아이를 양육하는 매 순간마다 선택할 힘이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어떻게 아이를 부드럽게 잘 지도할지 선택하는 일 역시 우리에게 달렸다. 책 내용을 조금씩 실천하면서 아이에게 바라는 행동을 직접 보여주고 아이들이 우리에게 배울 것이 있듯 우리도 아이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주 양육자는 아니지만, 가끔 조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왜 저럴까? 뭘 원하는 거지? 의문을 가진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아이의 마음에 관심이 덜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많이 반성했다. 오로지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양육자의 마음과 행동까지도 다스리게 도와주며 부드러운 지도법으로 아이와의 안정 애착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양육서로 많은 어른들이 함께 읽고 아이와 어른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부모가 아니어도 꼭 읽기를 추천드리며 아이들과 함께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