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묘한 미술관 - 하나의 그림이 열어주는 미스터리의 문 기묘한 미술관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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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묘한 미술관] : 진병관

“아름다운 그림이 열어주는 미스터리의 문”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들려주는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

언제나 쉽게 갈 수 있었던 미술관을 이전처럼 찾기가 어려워진 2021년. 《기묘한 미술관》은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예술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더 기묘한 미술관》은 그간 새롭게 발굴한 작품들과 더 강력해진 스토리텔링으로 돌아온 그 후속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찾고, 그 아름다움은 자체로 기쁨을 준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늘 밝거나 어두울 수가 없다. 이러한 삶의 본질을 담아 표현한 그림은 우리가 사랑하는 명화가 된다.

1관. 운명의 방
2관. 어둠의 방
3관. 매혹의 방
4관. 선택의 방
5관. 기억의 방

목차만 봐도 직접 미술관을 방문하여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각각의 테마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관에 담겨진 작품들은 화가의 삶을 들여다 보거나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필요한 배경 지식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역사, 화풍, 기법에 대해서도 수준있게 다루고 있어 재미와 교양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관람이 가능하다.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조심하세요.
미술관의 문을 여는 순간, 절대 잊을 수 없는 명화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긴 시간을 지나온 그림들이 전해주는 오래된 비밀, 이런 책들을 파헤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림과 더불어 화가들의 사적인 생활도 은밀이 들여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들의 숨겨진 속뜻과 스토리를 알아가는 것 역시 미술작품을 감사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알고 나니 더 흥미로운 그림 작품의 세계, 단순한 예술 서적이 아닌 명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리드해주는 가이드 역할은 제대로 해주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그림을 바라보고, 그 속에 담긴 화가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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