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개] : 이미나그림책과 회화 작업을 통해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미나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포근포근 따뜻한 내 이불, 얼마든지 빌려줄게.몽실몽실한 까만 털을 가진 개는 자신의 털을 이불이라 부른다. 코나 발이 시려운 친구, 외로운 친구에게 자신의 털 이불을 빌려주는 다정한 이불개. 어느 날 이불개는 자신의 소중한 털 이불을 깎이게 되고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 이불개에게 따듯한 마음을 나눠받았던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 이불개를 따뜻하게 안아준다.그림만 봐도 따뜻해지는 그림책.토토라는 까만 털을 가진 작은 개를 키우는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주는 마음은 한번 태어나면 사라지지않고 이곳 저곳으로,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지구 어딘가로 바람처럼 움직인다는 믿음으로 만든 이 책은 다정한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따뜻해지길 바란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털의 촉감, 따뜻한 체온, 발바닥의 꼬순내까지 힐링하기에 너무 완벽한 그림책이었다. 나와 이름이 같은 작가님이라 더 친근감이 느껴졌고, 작가님의 네 가지 그림책 모두 읽고 따뜻한 세상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