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 #서윤빈 서윤빈 소설가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전깃줄이 하늘을 일곱 조각으로 잘라놓은 것을 보다가 문득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샘플북은 작가와의 인터뷰, 김준녕 소설가의 리뷰, 문보영 시인의 추천글, 본문엿보기로 나눠어져 있다.사랑타령만 하는 로맨스 소설은 딱히 취향이 아니기에 흔하디 흔한 그저 그런 이야기면 어쩌나 책 펼치기가 망설여졌지만 리뷰, 추천글을 보며 호기심이 생겼다.SF 소설이라니, 생각하지도 못한 장르다. 작가 인터뷰에 언급된 스스로 과거의 기억을 삭제하기러 한 이령의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이터널 션사인]과 동일할까? 죽은 아내의 기억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Ai로봇으로 살린다는 작년에 봤던 창작뮤지컬 [유앤잇 YOU & IT] 과 비슷한 내용일까?본문 엿보기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섬세한 묘사로 나의 집중력을 높이기 충분했다. 재밌어지려하는 타이밍에 적절하게 끝이 났다. 당장 구매하러 가야겠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속에 마지막 사랑을 어떻게 남겨놓았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