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의 아름다움 -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사고
리찌엔.하이언 지음, 김슬기 옮김, 김재광 감수 / 제이펍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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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선택한 이유

요즘 스스로에 대해서 수학에 너무 무심하게 살아왔다 생각이 들어서 통계의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기초적인 수리 통계를 공부했기에, 내가 잊고 지냈던 지식을 상기시키고 새로운 관점들이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지 않겠냐는 기대로 이 책을 선택했다.


매력적인 머리말

"우리는 이성적이며 완벽한 체계를 추구하고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라는 글귀가 크게 와 닿았으며,

과학자로서 본질적 이야기를 하기에 책의 내용이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좋았던 부분

좋았던 챕터는 5, 6장이었으며, 5장은 빅데이터였다.

가장 빠르게 읽은 챕터였으며, 관심 있던 분야기도 했다.

구성은 시대의 흐름 순서대로 설명되어 있으며, 역사, 프로그래밍 언어, 빅 데이터의 동향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 장을 읽으면서 지은이도 다양한 분야에 경험과 관심이 많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장인 6장의 데이터의 함정은 직감에 의존하기 쉬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상기시켜주기에 매력적이었다.

"비록 많은 통계 사상이 비교적 인간의 직감에 부합하지만, 직감만 믿는다면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없다."라는 글귀가 너무 크게 와 닿았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사물의 본질을 보기 위해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쉬웠던 부분

사소한 부분이긴 하나, 왼쪽 이미지가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지 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아 작성하였다.

가볍게 텍스트로라도 설명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총평

지은이가 중국인이다 보니 중국의 고전 이야기가 많았으나, 읽는 데 문제는 없었으며,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들이라 흥미롭게 느껴졌다.

기본적인 통계 지식을 사용하는 분은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나, 잊고 지내왔던 사람들이라면 2장에서 고생을 하겠지만,

내가 어떤 부분을 놓치고 지나왔는지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통계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직업은 아니지만, 기반한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 관점에서 매우 부끄러웠으며,

기본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나은 개발자로서의 기틀을 닦는 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책에 QR코드를 첨부함으로써, 그래프나 이미지 해상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또한, 좋은 참고 문헌들로 인해서 관심이 생긴 분야에 접근하기 쉽게 도움을 준다는 점 또한 큰 이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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