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독서 -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지음 / 프리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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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병완의 글은 경험에 우러나는 글을 쓴다.
피상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의 중요성, 필요성을 설득력있게
얘기해 주고 있다. 몇 번을 읽어도 좋고 저자의 책을 시리즈로 읽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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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 -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지음 / 프리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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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감동적이어서 무려 5권을 추가 구입해서 주변 후배들에게 선물.
독서를 통해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출세와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가 아니라 목적으로서의 독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얘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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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 -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지음 / 프리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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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병완 저자의 책은 유용하다.
자기 계발서의 범주에 드는 책을 주로 집필하는데
황당하거나 곧 수그러질 의지를 자극하는 글이 아니라
평생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이 주는 효과, 효력에 대해서 설득력있게 얘기한다.
이 책 역시 그 범주에 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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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
도쓰카 다카마사 지음, 김대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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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얘기, 그러나 기본에 진리가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책. 

그 기본은 인간에 대한 존중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나이가 젊었을 때나 중년이 된 지금이나 변함없이 궁금하다.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피상적이지 않고 문자화된 것들을 통해

흐트러진 긴장의 끈을 다시 묶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자기 계발서에서 열거하는 내용들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선험적인 것들이 정반합이

되면서 새로운 깨달음 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읽게 되었다.

프롤로그

1.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2. '자기계발'을 평생 지속한다.

3. 하루도 빠짐없이 '성과'를 낸다.

4. '글로벌 마인드'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

사람과의 관계에 투자하라

나와 관계를 맺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24p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했다 불러 주는 행위 자체가 인간관계를 맺어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 ------31p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는 일에 힘쓴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행도에도 여유가 생긴다.

행동에 여유가 있으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이는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낳고,

좋은 결과가 더욱 긍정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사이클과 비슷하다. ​ ------62p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들의 업무술

이익을 극대화하는 자료로 회의에 기여한다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하라 ​

 역시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들을 던져 주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꽂힌 것은 인간에 대한 것이다. ​

요즘의 젊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위 '스펙'이라는 것의 대부분은 개인적인 것이다.

어학에 대한 것, 자격증에 대한 것 등등.

정작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소홀하게 여기고 있다.

 그 저변에는 스스로가 똑똑하면 다른 사람은 자연스레 자기를 따를 것이라는 착각이 있다.

좋은 스펙을 쌓아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면 여타의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하고

우러러볼 것이라는 착각.

 그러나 막상 그 집단에 들어가는 순간 스스로가 아주 작은 존재라는 것을 깨달케 된다.

또한 실력은 있으나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 된 상태에서 자연스럽지 않고

우러나지 않는 태도를 보여야 하니 스펙 쌓기보다 어려운 것이 사람 관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나마 그 순간 자기반성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원인을 외부에서 찾을 때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방법은 하나이다.

사람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으면 되는 것이다.

자존감을 유지한다는 전제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소중하고 위대하다는

자기반성과 겸허의 자세로 사람 관계를 쌓는 것이다.

출발은 어려울 수 있으나 그 빛은 곧 보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인정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진심으로 인정할 때 상대에게 있어 나는 귀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내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는데 상대가 나를 변함없이 좋아하기 어렵고

반대로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 친절로 일관한다는 것은 고통인 것이다.

 

 자기 계발서의 성격상 원만한 인간관계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라고 역설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떠나 존중하는 인간관계는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드는 것이다.

​ 논어, 맹자, 성경에서 말하는 정도까지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나를 멀리하는 사람

나를 경계하는 사람을 껴안을 수 있을 정도의 도량만 있다면 좋은 것 아닐까?

모두 '을'처럼 생각하고 행한다면 지금보다는 덜 삭막할 것이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새해 결심 중 하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이다.

가까웠던 사람들은 매월 1회 이상의 만남, 거리가 좀 있는 사람들과는 전화 통화라도..

그보다 더 먼 관계의 사람들에게는 안부 문자라도

그렇게 하다 보면 관계가 호전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다.

어렵고 자기희생이 따르는 것이다. 그러에도 불구하고 얻어지는 것은 그 이상일 것이다.

이 책은 그 얻음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비록 바라는 만큼의 얻음이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성장하는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다.

 각설하고

이 책 자기 계발서 맞지만 좀 더 시야를 넓게 본다면

자기 수양서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읽으면 도움이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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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 - 신영복의 세계기행, 개정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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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각각의 것이 아니라 더불어 같이 사는 하나의 숲으로 보는 넓은 마음. 세계 유랑의 기행문

 

이 책은 내가 그리고 소망이가 존경하는 소망이의 고등학교 때 은사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것이다.

신영복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은 교수님의 저서 '나무야 나무야'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서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 감옥 생활을 한 줄도 몰랐다. 충격이었다.

'나무야 나무야'를 읽고 느낀 것은 기행문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 이야기는 추후에 독서일기를 통해 상세하게 기술할 예정이다.) ​

그의 긍정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내용에 감명을 받았기에

선생님의 도서 추천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바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여행이란 떠남과 만남의 낭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재발견이었습니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의 정직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며 우리의 아픈 상처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은 돌아옴(歸)입니다. 나 자신으로 돌아옴이며 타인에 대한 겸손한 이해입니다.

정직한 귀향이며 겸손한 만남입니다. ------------------------- 2권 책머리에

 이 책의 글 역시 경어체이다.

우리는 경어체의 글에 익숙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반말로 '~~했다.'식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교수님의 글은 정좌를 한 선비의 자세가 느껴지는 문체이다.

 문체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온몸으로 전달이 된다.

상대가 어떠한 사람이든 지위 고하,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자세를 흩트려뜨리 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문장을 읽고 단어를 읽다 보면 마침표 부위는 대충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경어체의 마무리에 자세를 바로잡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늘 반말에 익숙한 책 그리고 대화. 책 내용에서 느껴지는 깨달음 못지않게 글체에서

맞닿게 되는 깨달음도 컸다.

 '나무야 나무야'라는 책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적은 글이라면

이 책은 세계를 유랑하면서 느낀 것을 담아 놓았다.

자연 풍광이나 자기와 다른 생김새의 사람들의 모습이나 품성에 대한 감탄이 아니라

그 민족의, 국가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현재의 그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의 인과 관계로 지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한 개인의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막연한 짐작이나 짜 맞추기 식의 엉성한 해석보다는 논리적 근거로 자근 자근 설명해 주고 있다.

그곳에 오래 살았던, 한국어를 사용하는 토박이 가이드를 만난 듯한 착각이다.

책 속의 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저자의 말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고

글로 읽는 여행이 보물 지도를 들고 유적지를, 그 곳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미리 읽고 그곳에 간다면 얼마나 반가울까?

 화보로 꽉 채워진 화려한 가이드북과 차원이 다른 안내서이다.

유적지를 돌아보고 기념 촬영하며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목적의 책은 아니다.

글로 보는 여행 가이드북인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이 된다면 글 속의 흔적을 찾아 나서고 싶어진다.

 어떤 글을 보느냐에 따라 사람의 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글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신영복 교수님이 얼마 전에 영면하셨다.

교수님의 저서 '강의'를 읽는 중이라 느낌이 또 달랐다.

교수님께 수업을 듣다가 소식을 들은 것처럼 멍한 느낌이었다.

 교수님의 사상이 이념이 어떠한지 모른다. 다만 그의 글을 통해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세상은 따로 따로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하나라는 것을....

 세계 여행을 떠나기 전 읽게 된다면 깊이 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 굳이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쇼파에 앉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도

재미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신영복이 어떤 사람인지 그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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