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고전 -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3분 고전 1
박재희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결핍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부족함 채워주는 책.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 학위

매일 아침 KBS 제 1 라디오 시사고전을 진행 중.

저서로는 <손자병법으로 돌파한다 1, 2>, <경제전쟁 시대 손자와 만나다> 등이 있음.

<책 소개>

제1장 역발상의 미학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 ---------------------18p

총명함을 내려 놓고 한발 뒤로 물러나라!

하는 일마다 마음이 편할 것이다. ------------------------- 29p

자신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는 사람일 겁니다. -------- 37p

위대함은 가장 평범한 것입니다. ----------------------------- 51p

제2장 마음경영

제3장 변화와 변혁

제4장 역경이 경쟁력이다

제5장 전략으로 승부한다

<총평>

고전에 꽂히면서 고전을 찾던 중 발견한 귀중한 책이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중고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인기있는 책인지라

오래 동안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드디어 책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동안 쌓아 놓았던 책들이 산재해 있어서 그마저도 바로 읽을 수 없었다.

5장으로 나누어 각 장마다 23개의 한자성어를 설명하며

우리가 임해야 할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짧지만 강력하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자성어가 나오게 된 배경 설명 그리고 그에 따른 해석들.

화가 김홍도의 그림에서 나오는 서당에서 훈장님의 무서움보다는

눈 내리는 겨울 저녁 화로를 앞에 두고 할아버지께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정겨움이 있는 책이다.

어떤 내용도 강요하지 않고 알아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될 것들이다.


평소의 독서일기를 쓰 듯

각 장별 큰 제목을 적고 그 나머지를 펜으로 줄 그었던 구절을 적는 식으로

구성을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하려고 하니 책을 고스란히 베껴 옮겨 놓아야 할 판이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것이었다.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 2할이고 새롭게 듣는 이야기가 8할이었다.

나의 무식함에 개탄하게 만든다.

시간의 흐름속에 전체 내용을 하나 하나 기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마도 책이 말하는 작은 파편들은 우리 뇌 어딘가에 잔상이 되어 삶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내용들을 매일 매일 하나씩 암기해서

삶의 지팡이가 되고 암기한 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면

아주 박식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를 암기하는 감성적인 사람 멋지다.

한자성어를 외우고 글과 엮인 사연을 얘기하는 사람은 있어 보이지 않을지.

지식이라는 게 일정 부분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이 있는 바

이것 역시 암기하여 보여준다면

평소 허접한 인물로 평가받던 안 좋은 기억들을 한방에 일소시키지 않을까?

현실의 이야기속에 옛 이야기가 섞인다면

풍성한 컨텐츠로 삶의 넓이와 깊이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나의 오만으로 잃은 사람도 있고 또 일부는 그런 골 아픈 이야기를 회피하는 사람도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만큼 내가 순수하지 못하고

변질되어 가고 있다.

오늘 아침 조카가 페이스북에 소개해 준

에고그램 테스트 (http://egogramtest.com/ego/)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나를 테스트 해 보았다.

기대하는 답이 아니라 실망했지만 정확하게 나를 평가한 것 같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네이트온으로 사이트 주소를 찍어 주며 심심풀이로 테스트 해 보라고 했다.

결과에 관계없이 좋든 나쁜든

한번쯤은 스스로에 대해서 돌아 볼 기회인 것 같다.

무당을 찾고, 점쟁이를 찾아가 비싼 복비를 주면서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사실은 터닝 포인트를 찾고 힐링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맹신으로 빠지면 안되겠지만

이 사이트도 어느 정도 피실험자의 부족해 하는 부분을 약간은 채워주는 게 아닐까 싶다.

장점은 나의 경쟁력으로 만들고 약점, 단점은 개성으로 승화시키는 융통성.

삶,

절망적이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다.

곡해하지 말고 놓여 있는 그대로 줄 따라 보고 간다면

극단의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불안할 때는 옆구리에 책 한권 끼고 있으면 조금은 든든하지 않을지....

부족함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829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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