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영혼을 위한 수프 완결판.

행복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저자 소개>

잭 캔필드, 마크 빅터

미국의 유명한 카운셀러, 세미나 강사. <굿모닝 아메리카>, <NBC 나이트 뉴스> 등에 고정 출연

<옮긴이 소개>

류시화.

시인, 시집으로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 있으며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책 소개>

1. 꿈을 이루기 위한 수프

강사는 우리가 생각할 때 문자가 아닌 영상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의 화면에 생생한 그림으로 떠올릴 수 있으면

그것이 곧 현실로 나타난다고 그는 강조했다. -------------------------- 54p


당신의 삶에서 현재 자신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결정하라.

그것을 마치 현실처럼 상상하라. 그런 다음 그것을 소망 그림 책으로 구체화시켜 보라.

이 간단한 연습을 통해서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실제로 구체적인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을 기억하라.

신은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주겠노라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 58p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반드시 삶에서 얻기 원하는 진정한 것들을 가져다 주지 못할지라도 모른다.

사실 때로는 그 일방적인 노력 자체가 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만일 당신이 전보다 더 열심히 분발해서 유리창을 깨고 바깥으로 나가겠다는 희망에 집착한다면,

당신은 성공의 진정한 기회를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 122p

2. 어려움을 이겨 내는 수프

평범한 사람과 전사의 근본적인 차이는,

전사는 자기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지만,

평범한 사람은 모든 것을 행복이나 비극의 관점에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 돈 후앙(야키족 인디언 스승) --------------------------------------------------- 163p

3. 지혜를 주는 수프

<총평>

영혼을 위한 수프 완결판이다.

전편의 감동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책 먼저 읽고 나중에 읽기로 하고 남겨 놓았던 책이다.

요즘 마음이 우울한 일이 많다. 다분히 계절적인 요인은 아닌 것 같다.

주변에 두꺼운 책들만 있고 집중은 안되어서 읽은 책이다.


많은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내 속에 작은 불씨가 남아 있으면 이 책이 희망을 주고 의욕을 고양시키는데

큰 힘이 될텐데 우울의 그림자가 너무 드리워져 글들이 가슴에 꽂히지 않고 튕겨져 나가고 있다.

절망하고 고민하는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런 책은 없는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문득 인생이란 행복의 점선으로 이어진 긴 여정이라는 생각이든다.

늘 행복이라는 굵은 선으로 그어진 길이 되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불행의 요소도 곳곳에 숨어 있다.

그렇다고 늘 불행한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러다가는 못 살겠다라는 절망감에 휩쓸리다가도

어느 사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한 미소로 생을 찬양하게 된다.

행복과 불행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감정으로 긴 줄을 엮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행복이라는 선이 보이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엷든 굵든 행복의 선이

윤곽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를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게 다분히 주관적이다. 남이 만들어 놓은 잣대를 과감하게 부러뜨리고 내 기준의 행복 수치를 만들자.

설령 계측의 부정확성으로 타인의 비웃음을 살지라도.....


책 얘기에서 벗어난 '언제나 행복' 개인의 푸념과 넋두리이지만

이 책이 나에게 이런 생각을 하도록 가이드를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을 통해서 치유된다는 것은 그나마 치유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책으로 위로받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지경으로 방치하지 말고

수시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우울의,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이 미약하지만 진통 완화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병을 이겨내는 것은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 아니라 병을 이기겠다는

내 의지가 만들어내는 항체인 것이다.

부디 이 책이 끊어진 행복의 선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등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714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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