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1부 세트 - 전2권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긴장을 주는 추리소설 밀레니엄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밀레니엄 1 부의 1권을 읽은 지 어느덧 1 개월이이 지났다.

다음 내용의 궁금증을 뒤로 하고 그 동안 여기 저기서 선물로 받은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1권을 보내주셨던 이웃 분이 2부 마저 보내 주셨다.

이렇게 감사할 때가..... 

 

오래간만에 읽어서 그런 지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다시 등장 인물 이름에 형광펜을 그으며 그들을 기억해 내고 있다.

 

- 간단한 줄거리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베네르스트룀에 대한 명예 훼손 판결에 따라

형무소에 복역하게 된다. 다행이 감형이 되어 2개월만에 출감하게 된다.

헨리크 방예르에게 의뢰 받았던 일을 마치기 위해 헤데뷔의 작은 집으로 향한다.

 

하리에트 방예르 행적에 대한 자료를 얻기 위하여

그 즈음에 있었던 모든 사진 자료를 찾아 나서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디르크 프로데 변호사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에게 도움을 줄 요량으로

리스베트 살란데르  소개시켜 준다. 리스베트 살란데스가 누구인가?

디르크 프로데 변호사의 의뢰를 받아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뒷조사를 했던 여인 아닌가?

운명적 만남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일까?

 

리스베트 살란데스의 탁월한 정보 수집 능력에 힘 입어

사건은 점점 윤곽을 나타내게 되는데....

 

더 이야기하면 저자와 출판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여기서 끝~~~~~ 

 

1부에 이어 2부에도 이 문구가 있다.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이 글에 내포하고 있는 참상들이 소설에서 자행되고 있었다.

연약한 여자들이 잔혹한 범죄자들의 제물이 된다는 게 안타깝다.

그것도 가장 추악한 성범죄에.....

 

 

 

나 역시 성에 대해, 섹스의 유혹에 대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일반의 남성이다.

그러나 범죄를 통해서 그 욕구를 채운다는 게, 특히 어린이 성범죄.

 

추리 소설이 주는 매력은 모두가 범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아니라는 전제를 달 수 없다. 모두가 범인일 수 있다.

그래서 그가 또는 그녀가 범인이 될 수 있다는 개연성을 찾는 게 흥미롭다.

그러나 글을 읽으며 전혀 범인일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

파 놓은 함정에 번번이 빠져 주변의 다른 사람을 계속 의심하게 되고

그 인물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순간 진범이 나타나 ' 내가 범인이요 ' 라고 말하며

농락당한 나를 비웃곤 한다.

 

역시 이 소설도 예외는 아니었다.

선하디 선해 범죄자 선상에 올려 놓기가 미안했던 인물이 내 뒤통수를 치고 껄껄 웃는다.

인물에 대한 배신감과 왜 그 단서를 놓쳤지 라고 스스로를 탓해 보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전개

범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단서들

400여 페이지 분량이 절대 적은 양은 아니다.

그러나 읽는 시간들이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범인이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긴장감을 주었다.

행사의 뒷정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된 행사장에서 나오는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밀레니엄 2부, 3부가 있다고 하는데

또 읽어 보고 싶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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