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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의 유머스타일 - 위트 넘치고 센스 만점인 사람을 만드는 유쾌한 기술
최규상 / 토네이도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웃든 웃기든 재미있으면 좋은 것...
사랑하는 딸 소망이가 추천 해 줘서 읽은 책 - 끌리는 사람의 유머 스타일
소망이가 느끼기에 아빠 참 유머가 없었나?
마음도 뒤숭숭한 년말,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세상 살기 쉬운 건데
왜 이리 힘들게 살았나 라는 자성과 앞으로의 시간을 좀 더 신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
사실 어찌 보면 참으로 가볍기 그지없는 책이다.
중학교 여학생이 읽기에 딱 맞는 수준에 어휘일 수 있지만
내게 던져준 메세지는 처음 읽을 때의 예상보다는 컸다.
남을 즐겁게 해 주며 살 수 있는 삶.
그리고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좀 덜 벌어서 덜 맛있는 것 먹고 나이키 운동화 대신 니키 운동화를 신어도,
햇빛 잘 드는 60평대 아파트는 아니더라도 행복할 수 있겠다.
강추는 아니지만 읽으면 기분 좋고 자기의 유머에 대해서
한번쯤은 돌이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숨막히는 전문 서적으로 꽉 차있는 책장에 삐에로의 우스꽝스러운 표지가 있는
이런 책이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일 인상적인 이야기는
사과의 반쪽을 제일 많이 닮은 것은 다른 반쪽이라고 한다.
내가 울면 상대도 울고 내가 웃으면 상대도 웃고
내가 웃고 싶으면 즐거이 웃어야 한다는 거
상대가 날 짜증나게 만들면 같이 짜증낼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기쁘게 해 준다면 상대는 나를 더 살 맛나게 해 줄 것이다.
쉬운 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이책을 읽어 보라는 이야기 ㅋㅋㅋ
올해 내 옆에 있는 김과장을 미치도록 즐겁해 줘야지.
안 미치면 죽는다 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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