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는 비만,당뇨병 등 성인병으로 많은 부대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
지구 반대편 개발 도상국에서는 무려 10억명이 넘게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일 줄은 몰랐는데. ㅠㅠㅠ
한 사람의 식단에서 일본 돈 20엔(한국돈으로 약 250원)정도를 모아서
기아에 허덕이는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을 원조하는 시스템이다.
저자는 일본의 와세다 이공학부를 졸업한 평범한 젊은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별히 사회 사업에 대해서 일찌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경쟁이 심하고,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일반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한 (저같은)사람같기도 하고.
저자는 사회적 기업을 일반의 기업과 같은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것을 5Ps라고 하는데..
1. Purpose(목적,달성목표) - TFT의 미션은 무엇인가?
2. Partnering(제휴) - 어떤 조직이나 단체와 어떤 형태로 제휴할 것인가?
3. People(조직,인사) - 어떤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인가? 또 조직 구성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4. Promotion(홍보) - 미션이나 활동 내용을 어떤 매체나 수단으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5. Profit(이익,성과) - 어떻게 사업 수익을 올려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
사회 사업에 대한 발상이 참신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있으니 도와주세요 라는 읍소형으로 동정심을 유발시키지만
여기서 접근하는 것은 흔히 이야기하는 윈윈(Win-Win)방식이였다.
건강을 위해 식생활 개선 그리고 나머지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아동들에게 원조라....
저자의 염려처럼 혹자는 반론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빈자들을 돌아 봐야지 먼 이국땅의 사람들을 챙기느냐고
그러나 어찌보면 우리가 느끼는 빈곤은 상대적인 빈곤일 수 있다.
덜 가진 것에 대한 빈곤
그러나 저들의 빈곤은 생사가 달려 있는 빈곤이다.
그리고 국내의 어려움 사람들을 위한 구호 단체가 있지 않은가?
사회적 기업도 충분한 영업을 통해서 널리 홍보하여
많은 기업 또는 사람들이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 준 것 같아 흐뭇하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단체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처럼 사회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도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 편견이라 함은 봉사하는 사람이 많은 급여를 받고 일하면 모양새가 안 좋다는 생각.
그들도 가장이고 생활인이다. 그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이 보장되어야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야 우수한 인재들도 많이 모일테고.........
후원하면 좋은 곳.
민들레 국수집 http://mindlele.com/index.php
한국 해비타트 http://www.habitat.or.kr/
굿네이버스 http://www.goodneighbors.kr/
그 외 여러 곳이 있지만 시간과 돈이 남는대로 후원하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 이 책 리뷰 정말 잘 쓰신 분의 글입니다.
http://designistj.blog.me/110097159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