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경영하라 - 교육 CEO 강영중의 배움 이야기
강영중 지음 / 대교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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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배움에는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배움을 잠시 쉬려느 마음이 건강을 해친다. P56 배움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다. 하지만 배움이 즐거움이 아닌 의무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P139 하문(下問)이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뭔가를 묻는다는 뜻이다. 배우는 사람은 하문을 즐겨야 한다. 나도 매일 한 번 이상 하문을 하려고 노력한다. P216 배움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지는 것이다. 지독하고 지독하게 배움에 탐닉하라. 배움은 당신을 움직이는 심장이기 때문이다. P 255

 

대교그룹의 강영중 회장님의 자서전이라고 이름붙여야 할까?

표지에 저자의 사진과 학습지로 유명한 대교 그룹의 회장이라는 소개글이 있다.

돈 꽤나 벌은 그룹 회장의 자화자찬의 글이 아닐까?

일반 대중을 위한 책이 아니라 대교 그룹사 임직원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경계의 눈으로

책을 훑어 보았다. 이런~ 책을 펴낸 곳도 대교 출판이다.

이거 냄새가 솔솔 나는데.....

 

어쨌든 도서 리뷰어로 선정되어 대표로 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평을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이런 선입견은 버려야 할 것 같다.

 

PART  1

꿈, 그리고 도전

저자 강영중의, 교육 사업 초기의 이야기다. 

우연히 작은 아버님을 통해서 알게 된 일본의 구몬 수학

그리고 저자의 성공에는 배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게 된다.

 

PART  2

위기를 기회로

구몬 수학을 기반으로 한국의 교육 현실에 맞게 변형한 사업은 승승장구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라 외금지 조치 행해지면서 졸지에

오랜 시간 만들어 놓았던 교육 시스템이 수포로 돌아갔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움보다는 저자의 의지가 놀라왔다.

사업을 접거나 업종을 바꾸는 것이 위기에 봉착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건만

저자는 실패한(?) 사업을 위법,불법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변형시켜

같은 사업을 하게 된다.

우직함일까? 아님 교육 사업의 비젼을 안 것일까?

일본 구몬 수학과 상표권 분쟁

누가 봐도 위기였다.  아니 위기가 아니라 당연히 일본과 타협하여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옳은 길이였으리라.

그러나 독자적인 길을 찾아 눈높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마도 2번의 위기를 넘긴이후 잘 나가는 것 같다.

 

PART 3

관계와 소통

대교라는 그룹을 이끌어가면서 이야기.

대교 그룹과 눈높이 학습지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

솔직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을 던지고 싶었다.

마치 광고지를 돈주고 사서 읽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사이트를 뒤져 대교 학습지 선생님들에 관한 기사를 찾아 보았다.

2006년 학습지 교사의 부당 해고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 이후의 기사가 없는 걸로 보아서는 저자의 말대로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같다는 느낌이....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들...........

여운이 있는 서평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여기까지...ㅋㅋㅋ   

 

마지막으로 저자는 배움형 인간이 갖추어야 할 6가지 덕목을 요약해 놓았다.

태도, 겸손, 원칙, 열정, 가능성, 노력으로

 

인상적인 구절들.. 

 

배움에는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배움을 잠시 쉬려는 마음이 건강을 해친다.  P 56
배움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다. 하지만 배움이 즐거움이 아닌 의무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P 139
하문(下問)이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뭔가를 묻는다는 뜻이다. 배우는 사람은 하문을 즐겨야 한다. 
나도 매일 한 번 이상 하문을 하려고 노력한다.
 P 216
배움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지는 것이다. 지독하고 지독하게 배움에 탐닉하라.

배움은 당신을 움직이는 심장이기 때문이다. P 255

 

 

제목처럼 배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쉬운 것은 저자의 글에는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 배워야 한다고 뉘앙스가 풍긴다.

성공이라는 단어와 배움이라는 단어의 연관성을 지나치게 찾으려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좀 거북스러운 논리다.

배움이 반드시 성공을 위해서 해야하는 필수적인 것일까?

배움과 성공을 분리시켜 사고하고 해석하면 안될까?

너무 성공에 집착하는 논리가 좀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요새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못 읽는 것 같다.

옛날 우리의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

요새 젊은 친구들은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다.

즐기면서 산다. 설령 남들이 보기에 성공적이 아니라고 평가받을지라도

 

배움의 필요성,당위성,중요성에 대한 저자의 의도는 알겠는데

지나치게 좁게 만들어 놓은 성공이라는 목표점은 아쉽다.

 

성공한 선배를 실패한 후배가 평한다는 게 말도 안되지만

나는 책을 평할 뿐 저자의 삶과 철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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