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정성욱.이재아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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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고 하면 접근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어릴때는 과학 동화책을 잘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과학책 보다는

학습만화책을 더 들여다보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왜?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물리편은 과학의 원리를 줄줄 글 읽듯이 옮겨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하는 연출들을

과학과 연관지어 적어 둔 책이라

쉽게 관찰하면서 실험까지 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물리편 목차를 보면서 놀랐던건

이거..우리가 자주 접하는 상황 연출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가 움직이고 사용하는 물건들과

타는 물건들조차도 과학의 신비에 접근한다니

신기하고 호기심이 발동하게 되네요.

이렇게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30가지 현상을 통해 물리를 재미있게 탐구하는 책이에요.

코로나 이전에는 아이와 연극이며 뮤지컬이며

참 많이 보러 다녔었는데요.

이제는 극장도 조심스러워서 잘 안가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2019년에 아이와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면서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한적이 있었는데요.

배우들의 모습을 더 돋보이고 잘 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데요.

이건 오목렌즈와 블록렌즈의 역할로 잘 보이니 내 자리가 무대와 거리가 멀다 생각한다면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하기를 바라요.

다락원 왜?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에는 순수히 내용만 적고 결과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미니퀴즈로 궁금증을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와우! 엄마는 소프라노?!

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 ㅋㅋㅋㅋ

저도 어린시절 합창부 소프라노 파트를 맡아서인지

울림대가 엄청 큰데요.

목소리가 크다 보니 민폐일 경우도 생기긴 하더라고요.

이처럼 사람마다 성대에 따라 여라 가지 소리를 내면서

범죄 수사에서는 목소리로 범죄자의 거짓을 밝혀내기도 하죠.

거짓말 탐지기는 목소리의 떨림이 변하는 소리맵시의 변화를 살펴보며서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침샘이 말라오면서 심장도 두근두근.

그런 신체의 변화도 함께 살피니 거짓말 탐지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에 의해서도 들통난다고 하네요.


제 아이도 저를 닮았는지

놀이동산에 가면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만 타는데요.

저도 한 때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같이

스릴 있는 기구만 대기하고 , 여러 번 줄 서서 탔던 기억이 나네요.

자이로드롭의 원리가 단순히 자석의 N극의 S극의 의해서라니

와우!

단순하면서도 아파트 25층 높이에서 3초 만에 내려오는 속도를 서서히

줄여준다는 것에 자석의 힘이 놀라웠어요.

교과서 속 과학, 교과서 밖에서 만날 수 있어서

초등 저학년생부터 초등 고학년생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에요.

아이들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읽으면서 실험이 가능하니 과학과 친해질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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