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 독깨비 (책콩 어린이) 11
고마쓰바라 히로코 지음, 기타미 요코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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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맥은 사람들의 나쁜 꿈들을 먹는 동물이야.

이제 곧 멸종에 다다를 정도로 수가 많지 않지. 맥은 산골에서 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나쁜 꿈들을 먹어줬는데,

다들 도시로 떠나서 맥은 더 이상 먹을 나쁜 꿈이 없어서 도시로 떠났지.

도시를 걷는데 부자 아저씨를 만난 맥은 운이 좋게 꿈 은행을 차려서 사람들의 나쁜 꿈을 먹어주었어.

처음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지만, 갈수록 점점 많아지면서 북적북적 해졌어.

어느 덧 좋은 꿈에다가 좋은 꿈을 덧붙여 주기도 하였지.

갈수록 맥은 바빠져서 꿈을 보관할 수 있는 구슬을 샀고 꿈 구슬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장만했어.

어느 날, 맥은 사람들에게 수상한 망토를 걸친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대한 소문을 들었어.

검은 망토는 사람들이 웃는 것을 무지 싫어했어.

검은 망토는 맥에 꿈 가게를 종종 쳐다보기도 하였는데, 어느 날 맥의 꿈 가게를

들려 나쁜 꿈 여러 개를 가져와서 나쁜 꿈을 꾸었지 알고보니

검은 망토는 악마였던 것이라서 꿈 덕분에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 마을을 떠나서 다른 마을로 가버렸어.

그 후 맥을 찾아 저 멀리에서 온 사람들도 생겨났고, 배부른 삶을 살았을까??


맥 같은 나쁜 꿈을 먹어주는 동물이 실제로 있었다면, 사람들의 욕심 떄문에 우리 같은 곳에 갇혀 지내면서 억지로 사람들에게 베풀고 지내야하는

동물들이 없다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고, 있었으면 나도 나쁜 꿈을 맥에게 주고 좋은

꿈에다가 이자를 붙여서 다시 꿀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이 들었다.

맥은 처음에 음식을 못 먹고 쫄쫄 굶어서 안색이 좋지 않았는데, 그 후로는 사람들이 붐벼서 먹을

것들이 많이 생긴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

읽는내내 꿈을 먹는 판타지 동화 이야기속으로 빠져든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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