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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때 동화만 생각하면 안된다. 철학적이고 수학적인, 그리고 사색이 담긴 책이다. 세상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생각한다. 걸리버여행기에는 소인국, 거인국, 하늘세계까지 여러가지 새로운 세계와 걸리버가 그곳에서의 느낌, 세상을 작게보고, 크게보고, 우리를 여러가지 세계속에 던져놓고 함께 느낌을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처음의 소인국에 갔을때는 소인국사람들이 걸리버가 먹어야할 음식이나 옷.. 을 계산하는 방법도 소인국사람의 부피와 걸리버의 부피를 비교하여 계산하는 수학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다.(신기했다-_-) 그리고 소인국사람들의 어쩌면 비열하고 탐욕스럽고 겉과 속이 다른 모습들은 과거 영국의 정치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한다. 신랄한 풍자와 기막힌 아이디어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된다.^^*